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존리
2025/02/17

이런 경제와 관련된 자기계발서는 처음 읽는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되는 내용들도 많았다.
난 주식투자를 28살 정도에 비교적 늦게 시작했고, 좀더 빠른 금융문맹 탈출을 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도 있다.
군대에 오기전 일을 할때보다 적은 군인의 월급을 저축하는것도 좋지만 돈이 일을 하게 만드는 방법들에 관심에 생겨서많이 공부했고 근래 몇개월간 쏠쏠한 수익을 내며 그 원리를 파악했다.
ISA, 연금저축 펀드, IRP, CMA 계좌, 코인, 미국주식들에 돈을 분산시키고 모두 자산증식관 노후를 위해 돈들에게 일을 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건 부동산 관련된 내용이였다. 부가가치가 크지 않은 산업인 부동산에 국민의 많은 재산들이 몰려있는 것이국가 경제적으로 봤을때 좋지 않고 이전의 일본을 따라가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있었지만, 레버리지 투자의 한 종류인 소위 말하는 :영끌"이란 행위가 그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임을 알게되었다.
강남의 15억 아파트가 18억이 되면 3억이란 큰 금액을 번 것도 맞지만 레버리지 투자이기 때문에 20%의 수익이 그렇게 큰것이 아니며 주식으로도 충분히 가능한,더 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 매매는 즉각적이지 않으며 여러제약조건이 많은데 비해 주식은 100만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난 주식을 잘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대부분의 비중을 ETF같은 인덱스 상품들로 채웠고 몇몇관심있는 테크 기업들을 좀 사는 편이였는데, 주식 투자를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며 일희일비하지않고 오를 것 같은 기업에 길게 투자한다는 내 방법이 틀리지 않았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받을 수 있었다.
난 당장 사업가가 될 생각이 없고, 또 그렇게 도전적으로 앞으로 큰 부를 축적하는 삶을 그리고있진 않지만, 일단은 고액 연봉자가 되는것이 목표이다.
그것이 내 라이프 스타일과 어느정도 일치함을 알았다. 그러면서도 주식을 통해 내가 원하는 수준의 부를 축적하는 미래가 그려짐을 이 책을 읽으며 상상할 수 있었다.
나에게 딱 맞는 내용으로 좋은 시기에 찾아온 책이였다.